2018. 9. 30.

유칼립투스 폴리안.

유칼립투스 폴리안.
풍성하고 예쁜잎이 주렁주렁 달렸었던 내쉬키.
분갈이 후 몸살을 심하게 겪어, 잎이 누렇누렇해지기 시작했다.
누렁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래서!!!!
이발했다
이발이 아니라. 삭발인건가 ㅋㅋㅋ



한 일주일쯤 지난듯하다.
여리고 예쁜 새잎이 여기저기서 뿅뿅뿅 ㅎㅎ

어쩜 이렇게도 예쁘니
이렇게까지 예뻐도 되는거니?
이건 반칙 아니니?
뭐 예쁘고 싶어서 예쁜건 아닐테니
무턱대고 예쁜 너는 얼마나 더 피곤하겠니...
부럽다.
나도 예뻐서 피곤하고 싶다 ㅋㅋㅋㅋㅋ

얼른 전처럼 동글동글 예쁜잎을 뿅뿅 매달아줘
부탁해~!


2018. 9. 26.

녹태고


참 예쁜데 아는 정보가 별로 없어
혹사 당하고 있는 나의 녹태고.
미안하고 또 미안할뿐 ㅎㅎ


몬스테라

나랑 살고 있는 몬스테라 화분 6개
모두 다 모종부터 함께하고 있는 아이들 
미치게 더웠던 이번 여름
왜인지 모르게 성장해야하는 아이들이 뚝! 멈춰있다.

응애 응애 응애 응애 응애 응애

어뜨케  다같이 한꺼번에 그래??
배신자들 ㅜㅜ
내가 완전 사랑하는거 알면서 나 맘아프게 그르케 아프기 있는거야? ㅜㅜ

응애는 농약밖에 방법이 없다는데 나는 농약 무섭단말이야 ㅜㅜ
친환경이라는 약제는 거의 다 써봤던거 같당 ㅋ
근데 안돼 ㅋㅋㅋㅋ
계속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같이 살아야하나?

어느 블로그에서 물에 주방세제 희석해서 뿌려주라는걸 보았당
해봐야지
응 해봐야지 ㅋㅋ
근데 사실 주방세제희석해서 뿌려주는것도 친환경이랑은 거리가 먼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왠지 농약보다는 무섭지 않잖아 ㅋㅋㅋ
농약 무셔 후달달달달 ㅎㅎ








꼭 다 나아서 예쁘게 잘살자 
완치하여 전신샷 가즈아~

256/5000

Monstera
6 Monstera pots living with meChildren who are all from seedlings togetherThis crazy summerWhy should children grow up without knowing why? It is stopped.
Mite mite mite mite mite mite mite
It's all together at once.TraitorIs it hurting to hurt me when I know I love you completely?
I have no choice but to use pesticides, but I'm afraid of pesticides.It seems that I have tried almost all of the drugs called eco-friendly.However,Keep going ㅋ ㅋ ㅋㅋ ㅋㅋㅋDo I just have to live together?
I watched a blog from which I diluted the kitchen detergent to waterI'll try.I have to try it.But actually diluting the kitchen detergent and sprinkling it is not far from eco-friendly?LOLBut it's not as scary as pesticide.Pesticide is mushroomed and then dandal

2018. 9. 19.

청산호, 청기린,밀크부쉬, 파티오라, 넌 이름이 몇개니? 유포르비아티루칼리

얜 대채 이름이 몇개인거지?
어느 옷가게에선가 처음보았다,
옷가게 주인언니는 청산호라고 말해주었다.
집에와서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는것이었다.
나는 검색창에 산호초라고 쓰면서 자꾸만 투덜거렸다.




자생지는 열대지방 남아프리카
성장이 아주 빠르고 재배가 쉽다고한다.
자생지에서는 9미터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상처를 주면 하얀 우윳빛 액이 나오는데 독성이 있다고 해서 맨손으로 만지면 안된단다.
최근에는 이 우유빛 유즙의 휘발성 물질을 가솔린 성분과 비슷하다고 알려지면서 석유원식물로 대량재배하여 가솔린대용이 될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그럼 대채 얼마만큼이나 있어야 휘발유 1리터가 나올까?
궁금하긴하다..
곧 티루칼리로 주유하고 자동차 탈수있을꺼야 ㅋㅋ
그런 기대감에 많이 가지고 있는건가? ㅋㅋㅋ
우와 연비 안좋은 자동차를 타고 공짜 기름 넣을수 있겠구나 ㅋ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삽목이 엄청엄청 잘되니까 나는 곧 티루칼리로 주유한 자동차를 타는건가 ㅎ
오예





2018. 9. 18.

내 장과 피부를 책임지는 너, 알로에베라


스무살이 넘어서부터 여드름이 시작된 어이없는 나의 사춘기피부 ㅡㅡ
여자는 평생 다이어트라던가? 하고 있는거 맞음 . . . . . . . . . . .
25살이후 찾아온 만성변비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알로에가 좋다 좋다 하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나에게 딱!!!
좋다는건 스무살부터 겪어오던 고통을 13년이나 겪고난 후 지금 33살이되어서야 주워 들었다.

첨엔 알로에로션이나 크림을 바르고.
먹어야겠다 싶어서 생잎을 구매해서 먹고 바르다보니
문제점이 있었다.
생잎을 따고는 최대한 빨리 소비해야한다는것.
뭐 신선도때문이겠지??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키워야지!!
키워서 먹고 발라야지!!
갑자기 생각난게 나는 어릴때부터 소 한마리 돼지 한마리 갖고싶었다.
키워서 먹고 싶어서ㅋㅋㅋ
그 생각은 지금도 여전히 같다.
다만 현실에 불가능을 알기에 생각만하고 있을뿐 ㅎㅎ

암튼 소,돼지는 내 마음속에 버킷이고,
알로에베라를 키워서 얼굴에 바를때마다 하나씩 똑똑 따서 신선하게 써야지
하고 알로에베라를 구입!

딱 말해서 결론은 왜 생잎을 파는지 알겠고 왜 생잎을 구매하는지 알겠어 ㅋㅋㅋ
왠지 뭔가 더 헤프게 쓰게 되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버릴수 없었고,
왜 내가 키우는 알로에는 어딘가 모르게 아픈거같지?
힘아리가 없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피부가 좋아질것같지 않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이랄까 ㅎㅎ
암튼 뭐 ㅋㅋ
그래도 귀여워!!


알로에베라섭취시엔 1년이상된것을 골라야한다고한다.
1년이 안된 어린 알로에는 약하지만 독성물질이 있다고 한다.
어디서 주워들은 정확도 떨어지는 헛소리임 ㅡㅡ



근데 내가 이상한건지 예민한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왜 무색무취라던 알로에에서 나는 뭔가 꾸리한 냄새가 나는거같지?
아 뭐라 표현하기가 쫌 그런데 약간 인내? 사람한테서 나는그런 냄새...?
뭐 그런게 느껴지는듯하다 ㅡㅡ
내가 이상한거야 ㅋㅋㅋㅋㅋ

2018. 9. 17.

유칼립투스 레인보우검.


2017. 12.8 파종




유칼립투스 디글럽타ㅡ
뭐 레인보우검이나, 무지개나무라고도 부르는
아주 멋진놈.
씨앗부터 내가 키운 완전 내새끼 ㅎㅎ
키는 작지만 뿌리도 실하고  따글따글하니 이쁘다.
뿌리가 넘 실해서 물대기가 버거웁구나 ㅎㅎ
그래도 이뻥 ㅎㅎ
사진을 왜 이따위로밖에 못찍는걸까 ㅋㅋㅋㅋㅋㅋ

2018. 9. 16.

괜히 장군이 아니구려, 장군선인장

길가다 어느 아파트단지 앞에서
다육식물을 파는 트럭이 있었다.
불법주정차후 얼른 차에서 뛰쳐내려서 이것저것 구경을 ㅎㅎ
그땐 다육식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터라
왜 꽃도 아닌것이 꽃잎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쁘다는거지?
먼 개소리야 ㅋㅋㅋㅋ
암튼 멍멍이같은 생각을 한후
식물초보에게는 낯설어보이는,
다육이라하기에도 뭐 선인장이라하기에도 모르겠는 무언갈 발견했다.
그걸 파시는 아자씨께서도
나도 이름은 몰라~
알아도 금방 까먹어 기억안나
하시더라.
이천원을 주고 검정 봉다리에 담아 눈누난나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잘 모셔두고 있던 어느날 보았더니
2천원짜리 포트에 담겨있던 그거슨 폭풍성장을 해서 집밖으로 뿌리고 뭣이고 다들 튀어나와있었다.
그후 폭풍검색!!
ㅋㅋㅋㅋㅋㅋ
뭘 폭풍검색이야 ㅋㅋㅋ
어렵지않게 찾을수 있었잖아 완전 뻥쟁이구만 ㅋㅋ
장군선인장이란다.

아하 장군선인장.
자생지에서는 4미터 이상 자란다는군.
이름을 들어보니 왜 이것이 장군선인장인지 알수 있었고,
성장세를 보아하니 이보다 더 늠름한 장군이 없었다.


식물계의 마이너스손인 내가.
스킨답서스 아이비 같은 아이들도 언제있었냐는듯 보내버리는 나에게서
폭풍성장을 하는것을 보아하니
내 생각에 장군선인장이라하는것은,
선인장계의 불로초같은것인거같다.
내 생각 ㅋㅋㅋㅋ
손바닥보다도 작았던 아이가 몇달만에 엄청나게 커져서
잘라 잘라 흙에 훅훅 꽂아두었더니
또 바로 뿌리를 내리고 자구를 내어주고

이천원짜리 내 장군선인장은
집에도 몇개, 가게에도 몇개.
뭐 몇몇 웃자라서 뾰족해진 아이들도 있지만
자구를 떼어내거나 몸통을 잘라냈다고 해서 죽은 아이들은 단 하나도 없었다.
뭐 이름모를 병에 걸려 여기저기 못생겨진 아이가 있기도하지만 ㅎㅎ
수많은 선인장을 바이바이 시킨 나로서는 정말 충격정인 아이였다 ㅋ


꽃이 참 예쁘다는데
우리나라처럼 온실이나, 가정의 실내재배에선 꽃을 보기가 어렵다한다.
그러나!!!
나는 보고싶다 ㅋㅋㅋㅋ
봐야겠어 !!
장군선인장에 오렌지색 예쁜 꽃이 피는 그날을 기다리며.. ㅎ

2018. 9. 12.

꽃보다아름다운너, 춘봉선인장



선인장에 발을 들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춘봉이라는 선인장을 알게 되었다.
학명은 유포르비아 제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춘봉철화라고 불리며 삼각주선인장등에 접목되어있는 핑크핑크한 선인장.
언뜻보면 굵은 꽃대에 예쁜꽃이 피어있는것같은 모습 ㅎ

내 눈에서 하트를 남발하게 만들어버렸었다.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느 개업집앞에 있던 화분을보고 저걸 사겠노라 온갖군데를 돌아다녔었지 ㅋㅋ


춘봉철화를 기르면서 듣게됐던말들중,
접목된 선인장은 그저 관상용일뿐이라는.
접목된 기둥선인장부분때문에 어느정도 크게 자라게되면 뭐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는둥 여러가지말들이 있었다.
나는 또 실험정신이 강하고,
뭐든 그냥 내버려두지는 못하고 계속 건드려봐야 하는 그지같은 성격이니까 ㅋㅋㅋ
접목된부분을 잘라내어 온전한 춘봉으로 키우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는 초록색이 아닌 다른 색이 들어있는 선인장은 혼자 스스로 성장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엽록소가 없어서라나 뭐라나 자세한 기억은 없다 ㅋㅋㅋ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춘봉선인장 부분을 500원짜리 동전만큼 아니 그보다 살짝만큼 더 크게 잘라내어 살짝 흙에 꽂아놓아보았다.
사람이 아파서 항생제주사를 맞을때에도 알레르기반응? 등을 보기위해 살짝 팔에 놓아보잖아 ㅋ
그런거같은?
암튼 그렇게 해보았는데, 한달 후쯤?? 뿌리가 났다
어디선가 들었던 말은 가짜뉴스였었나보다 ㅋㅋ

이제 진정한 춘봉을 만나야지.
접목된 부분을 망설임 없이!!!!!
그전에 칼을 불에다 소독하고, 혹시 모르니 알콜솜으로 한번 더 닦아주고
슥ㅡ
아 건강한 선인장 자를때에 이 느낌은 왠지 너무 좋아 ㅋㅋㅋ
이런것도 중독인가 ㅡㅡ 그래서 자꾸 자르고 싶은건가 ㅋㅋㅋ

잘린부분을 꾸덕하게 말려야한다는걸 그때는 몰랐던 나.
자르자마자 축축했던 끝부분을 물에 씻어본다음 흙에 쑥 꽂아주고 ㅋㅋㅋ 흙을 더 덮어주고
땡볕에 내어주고 다음날 물도 주고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살리자는건지 죽이자는건지??
이렇게 혹독하게 키운 나의 춘봉






요즘은 삐죽삐죽 새순도 내어주고 잘 자라고 있다 ㅋㅋ
역시 뭐든 강하게 키워야 살아남는구나 ㅋㅋㅋ
첨에도 이뻤는데 지금은 더 예쁜 나의 춘봉이.
쑥쑥 자라서 8천원짜리 접목선인장이었다는걸 까맣게 잊어버리도록하자
난 지금도 뭐 기억도 안나
지금 니 모습밖엔 ㅎㅎㅎ





2018. 9. 11.

뿔스투키

아주 오래전에 식물킬러였던시절에
(지금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식물살인자)
어느 식당에 갔는데 엄청큰 스투키가 한촉이 화분에 심어져있는걸 보았다.
내눈에 그거슨 마치!!!!
음...어....아.... 후아 ㅜㅜ
몰라, 너무 아름다웠다고밖에 표현이 잘 안되는듯하다.
그래서 그것을 보러 그 식당에 몇번 갔던 기억이 있다 ㅋㅋ
남자들이 맘에 드는 여자 몰래 훔쳐보러가는 기분이 이런건가.

그러다 나도 갖고싶었다 !!!
그래서 화원 집앞 꽃집 여러군데를 가보았지만 
내가 보았던 그 뚱뚱한 스투키를 찾을 순 없었다.
인터넷을 뒤지다가 어느 인터넷화원에서 내가 보았던 뚱뚱하고 길쭉한 전봇대같은 느낌의 스투키를 판매하고 있더랬다.
그런데 .... 그런데!!!
너무 짧네??? ㅋㅋㅋ
ㄴㅐ가 보았던건 적어도 60센치 이상은 되보였는데 인터넷화원에서 팔고 있던 그거슨
15센치?? 아마 그정도였던거같다
그래서 그 인터넷화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여쭈었지.
자구를 내는것인지 저 스투키가 무럭무럭 자라는것인지.
그당신엔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인간이었기에 스투키라는것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어떻ㄱㅔ 자라는지도 몰랐기에 저런 질문을 할수 있었나보다 ㅋㅋ
그런데 그 인터넷화원 사장님께서는 스투키가 무럭무럭 자란다고 말씀을 뙇!!!

그 말을 을들 멍충이는 그 스투키를 주문했다.
애지중지 언제 자라니
너는 언제쯤 그 식당에 있는 스투키처럼 멋져질꺼니?
매일 질문을 하며 보던 찰나!!!!
두어달정도 지났던거같다
새순이 ㅋㅋㅋㅋㅋ 새순이 ㅋㅋㅋㅋㅋ
하늘이 내려 앉는 느낌이랄까
뭔가 엄청난사기를 당한거같았다 ㅋㅋㅋ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화원에가서 물어보고 해서 조금씩 알게되었는데
그 스투키라는것이
대부분이 수입을해와서 판매하는것이라 중간부분이 잘려져온것이고,
삽목을해서 뿌리가 나온것이기때문에
아무리 햇빛을 보여주고 물을 주어도 더이상 자라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걸 난 몰랐던것 ㅎ
화원 사장님 나한테 사기를 쳤다. . . . .
그러나 귀찮은 호구는 따지지 않는다. ㅋㅋㅋ
어차피 뚱뚱하게 길어지지 않을 스투키니 괜한 감정싸움으로 에너지 소비하지않는닼ㅋㅋㅋ
그렇게 느낀 왠지 모를 배신감때문인지 몰라도
내 스투키는 상처가 엄청나다 ㅋㅋㅋ
사실 처음왔을때 뭔가 물감이 묻은듯한걸 지우고 나니 상처가 감춰져있었다.
암튼 사기당한 스투키 ㅋㅋㅋ
요즘은 이쁘다 이쁘다를 해주고 있는중인데
이게 1년이 넘게 혼자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갑자기 새순을 미친듯이 내주고 있다.
네개? 다섯개? 그정도 있는것같다.
스투키 새순이 어느정도 자라면 떼어서 따로 분갈이 해주면 진짜 스투키처럼 자란다는데
지금 떼어내기엔 내 스투키새순은 아직은 너무 어린것같다
조금더 무관심속에 방치해둬야할것같다.
배신감을 느끼고 있어선지 내 마음을 풀어주려고 새순이 저렇게나 많이 올라오는건가 ㅋㅋㅋ
돌아오는 봄쯤 분갈이 해주면 좋을거같다.
그때는 스투키에게 느낀 배신감 말고 스투키에게 느끼는 애정에 대해 이야기하고싶다 
히히



나의 첫선인장, 용신목



정확한 시기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2년정도?
1년은 넘은게 확실히 맞고 2년은 좀 안된거같기도 하고 ㅎㅎ
넘었나 ㅡㅡ 늙어서 가물가물하구나 ㅜㅜ
어느날인가 갑자기 식물에 흠뻑 빠져들었던 나는 우연치않게 선인장에ㅡ
남들 하나씩은 다 있다던 선인장에 맘을 빼앗기기 시작해버렸다 ㅋㅋ
그당시에 아주 후덜덜한 가격이었기에 웅장하고 멋진 녀석들은 꿈도 못꾸고 군침만 흘리다가
한 15센치 정도되는 조그마한 아이를 하나 데리고왔다.

매일매일 쳐다보고 이유도 없이 또 보고 오가며 또 보고보고 ㅎㅎ
해가 들어오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옮겨주고 추울까 더울까 습할까 건조할까
애를 태우며 지냈다. 과잉보호와 과잉사랑을 아주 넘치게 주었지.

멕시코에서는 3~4미터씩 자란단다.
그러고 어느덧 보니 40센치가 넘는 이쁜이가 되어있었다.
4미터 자란다는 아이가 우리집에선 40센치가 되어있네?? ㅎㅎ
4미터 선인장보다 더 거대하고 웅장하신 내 40센치 선인장!!


내 선인장이도 팔이 달린 멋진 선인장으로 성장했다면 참 행복했겠지만,
팔따위 없으면 어쩌랴
내눈에는 그 어떤 선인장보다 늠름하고 멋진걸 ㅎㅎ
더 많이 더 오래 쑥쑥 크게되면 언젠간 멋진 자구를 달겠지!
ㅇㅓ차피 나와 계속 함께 할터이니 그런건 상관없는 일이다.
암 ㅎㅎㅎ
이리저리 옮겨다니느라 여기저기 얕고 깊은 상처들이 생겼지만 ,
지금은 저 아이말고도 크고작은 여러선인장이 있지만,
그래도 내 최애 선인장은 저 아이다 
저 선인장때문에 밤을 새우다 시피하며 인터넷을 뒤져가면서
선인장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해가면서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같이 지내온 내 친구 ㅎ
오래오래 안아프고 잘 살아주었으면 좋겠다.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ㅎㅎ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이제는 무슨말인지 알것같아 



2018. 9. 9.

구글블로그는어려워

구글 블로그 해보고싶어서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찾아보는데도 나는 당최이게 무슨말인지 어떠케 써야되는건지
절대 1도 모르겠다ㅜㅜ
네이버나 뭐다른블로그처럼 사진올리고 막 이케하는걸 모르겠다
없는건가
아닐텐데 ㅡㅡ
학원이라도 다녀야하는건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매번 이런식으로 일기만 쓰고싶진 않은데 말이양ㅜㅜ